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Home

조회 수 4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속사정 1편♡

--그 여자---------- 
오늘 친구가 결혼한다. 
비참하다......여자 나이 32 나만 솔로다.....ㅜ.ㅜ
대학 때 결혼 한 친구는 애까지 끌고 와서
"아줌마한테 인사해야지~~" 했다. 
...애만 아니면 한 대 후려 칠 뻔 했다. 

친구들이 나 보고 부케를 받으랬다. 
이젠 지겹다. 남자도 없는데....
부케가 다 무슨 소용이람...ㅜ.ㅜ 

안 받겠다고 했더니 오늘 받기로 한 애가
못 와서 내가 받아야 한다고 했다.
지네들은 다 결혼을 해서 받을 수 없다고 했다. 

한참을 티격태격하며 방방 뜨다 결국 내가 받기로 했다. 
친구들이 너 성격 거칠어 졌다며
안스러운 눈으로 쳐다봤다. 
그래 나 노처녀다!...어쩔래.....ㅜ.ㅜ~


--그 남자--------- 
33살에 백수가 됐다.......ㅜ.ㅜ;; 
한숨만 나오는데 주위에
결혼하는 놈들은 왜 그리 많은지.... 
오늘도 한 놈 간다. 
또 사회를 봐야 한다....ㅡ_ㅡ
젠장 남 결혼에 사회 본 것만 벌써 수십 번이다 
이젠 그러려니 한다. 

근데 식장에 들어가기 전
계단에 쪼그려 앉아 담배를 피고 있는데 
아래쪽에서 여자들이 말싸움을 하고 있었다. 
서로 부케를 받으라고 미루고 있었는데,
목숨걸고 싸우고 있었다. 
뭘 그런걸 가지고 싸우는지 모르겠다. 

결국 한 여자가 받기로 했는데
그 여자 목소리가 제일 컸다. 
"알았어!! 이 년들아! 내가 받을께~~
이 치사한 년들!!" 하면서... 
암만봐도 성깔이 더러운거 같았다.....

난 저런 여자랑은 절대
결혼하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했다. 
어랏, 근데 그 여자가 우리랑 같은 팀이다. ㅜ.ㅜ
왠지 일진이 안 좋을 것 같다. 


---그 여자------------ 
피로연을 하는데 아까 사회를 봤던
놈이 내 앞에 앉았다. 
근데 자꾸 날보고 실실 쪼갠다......
꼴에 이쁜건 알아가지구. 
아닌가...? 내가 노처녀인걸 눈치깠나?
음...요즘 자꾸 소심해 지는 것 같다. 
건배를 해도 나랑은 왠지 피하는 거 같다.
이 자식이 내가 노처녀라고 깔보나... 

한잔 두잔 먹다보니 술이 좀 올랐다. 
이 자식이 자꾸 날 피하는 거 같았다.....
술을 먹여서 보내고 싶었다. 

근데, 왜 나랑은 건배 안 하냐고 했더니,
그럼 게임 해서 지는 사람이 마시기로 하잖다.
좋다고 했다. 나도 이 나이 먹도록 안 해본 게임이 없다. 

속았다......
사람 몸에서 <지>자로 끝나는 걸 대자고 했다. 
엄지, 검지, 무명지, 중지, 약지 가 우선 나왔다. 
배때지, 허벅지, 모가지...응용해서 손모가지, 발모가지도 나왔다. 
내가 할 차례였다.
장고 끝에 "장딴지" 하고 외쳤다. 
놈이 씩~ 웃더니 해골바가지란다.. 
....폭탄주 한 잔 원샷했다. 

놈이 다시 귀지 란다. 
또 마셨다.....ㅜ.ㅜ 
이번엔 피지 란다... 
죽이고 싶었다.......3잔 째다. 

이젠 없겠지 했는데.....실실 웃더니 
코딱지 란다....더러운 놈.... 
놈은 선수 였다........ 
연거푸 네 잔을 먹었더니
하늘이 뱅뱅 돌기 시작했다..... 


--그 남자----------- 
성질도 안 좋은 여자가 술도 더럽게 잘 먹었다. 
비장의 기술로 보내 버렸다...^^V 

2차 나이트를 가기로 했다. 
근데 이 웬수가 엎어져 있더니,
나이트란 소리에 "어~~ 나도 가~"
하며 몸을 일으켰다. 진짜 진상 이었다. 
나이트에 가선 시체처럼 잠만 잤다. 폐인 같았다. 
'나중에 결혼 해도 절대 저런 딸은 낳지 말아야지.' 

적당할 때 집에 갈려고 했는데, 친구놈이 오늘 
지네 집에서 자고 내일 공항까지 운전을 해 달란다. 
호텔서 안 자냐니깐 잠깐 눈 붙이는데,
뭐하러 호텔에 가냐고 재수씨가 그런다.

...싫다고 하고 싶었는데 변명거리가 없었다. 
백수인거 뻔히 아는데,
바쁘단 핑계를 댈 수가 있어야지... ㅜ.ㅜ

근데 젠장, 그 시체도 같이 가서 잔댄다. 
뭐 별 수 없었다. 택시에 태우고 친구 부부와 넷이,
얻어놓은 아파트로 향했다. 
아무래도 잘 때 몸조심을 해야 될거 같다. ㅜ.ㅜ

-계속-

  연관된글

  • No Image

    대리운전 교통사고로 제3자가 사망한 경우 그 책임은?

  • No Image

    남자의 소유물... 뭘까요? 댓글 적어 주세요~

  • No Image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속사정 29편(마지막편)

  • No Image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속사정 28편


(안심) 짧은 주소는 :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125 소설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속사정 16편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사랑이야기 16편 (4) ♥그 여자♥ 맞선남이 집에 데려다주고 갔다. 이 남자는 조건도 좋고 성격도 좋고 집안도 좋고 나를 많이 사랑하는 것같... 2015.04.07 1043
124 소설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속사정 15편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사랑이야기 15편♥ @맞선 남@ 그녀가 한참을 망설이더니 대답했다. &quot;............ 그럼 토요일에 봐요.&quot; 와 대성공이다. 하늘을 날아 갈듯 기... 2015.04.07 889
123 소설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속사정 14편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사랑이야기 14편 (2) 둘이 딱 마주 쳤네요 ㅠ.ㅠ ♥그 여자♥ 집앞에 있는건 바로 그 녀석이었다. 어쩌지....머리속이 하얘졌다. 재수도 더럽... 2015.04.07 820
122 소설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속사정 13편 그남자...그여자(13부)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사랑이야기 13편♥ ♥그 남자♥ ? 넘 덥고 힘들다. 밤이 됐는데도 더위가 가시질 않는다. 의류 땡처리를 하는 친구가 ... 2015.04.07 796
121 소설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속사정 12편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사랑이야기 12편?? ??????????????????????? ♥그 남자♥ 일어나서 그녀가 어디갔나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깔끔해져서 화장실에서 걸어서 밖... 2015.04.07 729
120 소설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속사정 11편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사랑이야기 11편] ♡ 그 여자 토요일...인데 그 인간한테 연락도 없구..... 언니네 식구랑 월미도에 놀러갔다. 가면서 조수석에 앉았는데 형... 2015.04.07 680
119 소설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속사정 9편 10편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사랑이야기 9~10편] ♡ 그 여자 아무래도 선수였나 보다. 역시 과거가 의심스러운 놈이다. 어케 델구 온 술집은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담^^ ... 2015.04.07 681
118 소설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속사정 8편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사랑이야기 8편♥ ♥그 남자♥ 식사 후에 좀 걷자고 했다. 바람은 선선했고 하늘은 맑은 오후였다. 그녀도 가끔씩 아주 길게~~~ 숨을 고르며 ... 2015.04.07 2260
117 소설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속사정 7편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사랑이야기 7편♡ ♡그 남자♡ 그녀와 약속을 잡고 다음날 기분 좋게 면접을봤다 하지만...기분 더럽게 또 최종 면접에서 떨어졌다....ㅜ.ㅜ ... 2015.04.07 576
116 소설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속사정 6탄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속사정 (6탄)♡ ** 그 남자 ** 오늘 친구 녀석의 집들이다. 젠장, 그런 것 좀 제발 안 했으면 좋겠다. 기양 잘 다녀 왔다고 밖에서 술이나 ... 2015.04.07 379
115 소설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속사정 5편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속사정(5편)♡ ㅡㅡ그 남자ㅡㅡ &quot;3번마!! 7번마!! 반마신 차이 입니다!! 결승선 통과하는 3번마 김규진 기수, 아!!! 11번마 '새벽구름'이 2... 2015.04.07 506
114 소설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속사정 4편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속사정 4편♡ ----그 여자------- 놈이 오백을 원샷 하는걸 보니 내 학창시절이 떠올랐다. 생각보다 술을 잘 마셨다.... 자식이...어제 좀 ... 2015.04.07 616
113 소설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속사정 3편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속사정 3편♡ ----그 남자----------- 씨....걍 집에 가고 싶었지만, 돈 땜에 그럴수도 없어 한참을 고민했다. 에이, 이 자식은 5만원 줄거... 2015.04.07 595
112 소설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속사정 2편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속사정 2편♡ ----그 여자--------------- 아... 새벽에 깼는데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다. 몸을 일으키고 보니 내 방이 아니었다. 헉! ... 2015.04.07 383
» 소설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속사정 1편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속사정 1편♡ --그 여자---------- 오늘 친구가 결혼한다. 비참하다......여자 나이 32 나만 솔로다.....ㅜ.ㅜ 대학 때 결혼 한 친구는 애까... 2015.04.07 494
110 유머 속도의 따른 얼굴 변화 2015.04.06 112
109 이슈 5초만에 보는 성격테스트 길게 생각하지 마시고! 아래의 그림 중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그림은 골라주세요 2015.03.31 159
108 감동 국내 최고의 드라이브코스 20곳 1. 7번국도 - 동해안을 끼고 있고 중간중간 관광명소도 많은 해안도로 2. 함백산 - 민간차로 정상까지 갈수있는 산중에 최고높이 3. 영광 백수해안도로 - 전남 영... 2015.03.31 874
107 이슈 혈액형별 결혼생활 A형남편 A형아내 B형남편 B형아내 O형남편 O형아내 AB형남편 AB형아내 #A형_남편 가정내에서도 질서를 아주 중요시 하고 조용하고 평화스럽고 흐트러지지 않는 가정의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남편이 많습니다. 아내에게도 남편... 2015.03.31 1715
106 유머 여자들이 원하는 남자의 모습 (1) 남자가 선물이라고 이런 건 제발 주지 말았으면 좋겠다 1위-속옷 30% 2위-책 17% 3위-인형 14% 4위-꽃 10% 5위-화장품 7% 역시 속옷은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 2015.03.30 75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

전체 방문자 : 1,172,046 오늘 : 140 어제 : 165 문서 : 0 댓글 : 0
전체회원 : 0 엮인글 : 0 첨부파일 : 0 전체 페이지뷰 : 11,374,060 오늘 페이지뷰 : 381 어제 페이지뷰 : 620
Copyright by Myceo 2008 All rights reserved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17-3 2층
☏1600-0324

Made By Myceo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