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나타나는 증상별 진단
잠을 자는 동안 몸속의 장기들은 휴식읗 취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장기들은 함께 깨어나 제 기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각 장기들이 깨어나는 아침에 나타나는 증상들을 주의 깊게 살핀다면 자신의 몸 어느 부위에 이상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아침에 주로 나타나는 증상을 통해 체크해볼 수 있는 나의 건강지수이다.
1.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힘들다.
아침에 유난히 잠자리를 떨치고 일어나기가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단순히 아침 잠이 많아서라고 가볍게 치부할 수 없다면, 만성피로를 의심해볼 것.
평소에 풀지 못한 피로가 누적되어 면역기능에 이상을 일으키고 이 때문에 몸이 천근만근 무겁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누적된 피로 때문에 몸의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각종 균이 침입하기 좋은 상태가 되므로, 쌓인 피로는 가능한 빨리 수면과 휴식, 적절한 영양공급 및 규칙적인 운동으로 풀어주는 습관을 기르도록하자.
2. 뒷목이 뻣뻣하게 당긴다.
잠자고 일어났음에도 아침에 뒷목이 뻣뻣하고 머리가 띵하다면 베개 높이와 잠을 자는 자세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베개를 너무 높게 베면 목관절에 무리를 주어
목 부분이 뻣뻣하고 당기게 되며, 새우처럼
몸을 쪼구리고 자면 목 부위가 경직돼 뒷목이
뻐근해질 수 있다.
그러나 베개나 수면자세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혈압을 측정해보는 것이 좋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갑자기 혈압이 올라갈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고혈압 환자들이 잠을 자고 일어나서 뒷목이 뻣뻣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3. 이부자리가 축축할 정도로 식은 땀이 많이 난다.
성인이 흘리는 하루 평균 땀의 양은 대략 400~900ml 정도이다. 땀은 몸에서 열을 방출하여 체온을 유지하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베개와 이불이 축축할 정도로 식은 땀이 흘렸다면, 대체로 방의 온도가 너무 높거나 악몽을 꾸었을 경우,혹은 너무 긴장하고 피로했을 때나 살이 쪘을 때에도 땀을 많이 흘린다.
주의해야 할 것은 밤에 미열이 있으면서 식은땀을 흘리고 체중까지 감소될 경우인데 이럴 때에는 폐결핵이 드물지만 백혈병까지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보는 게 좋다.
4. 일어나자마자 물부터 찾는다.
이럴 때는 방이 너무 건조하거나 덥지는 않았는지, 전날 저녁에 짜게 먹지는 않았는지 체크해 본다.
만일 이런 일이 없었는데도 매일 아침 갈증을
느낀다면 당뇨를 의심할 수 있다.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기관인 췌장에서 나오는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해 생기는 병으로, 목이 마르고 소변을 많이 보게 되며 많이 먹지만 체중은 감소한다.
2015.04.15 16:16
아침에 나타나는 증상별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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