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차가워지면 나타나는 증상
몸이 차가워지면 어떻게 되나? 몸이 차가워지면 혈관이 수축하여 몸 구석구석까지 혈액이 전달되지 않는다. 혈액은 사람의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 산소, 물과 백혈구 등 면역물질을 운반하는데, 이 흐름이 중단되면 몸에 갖가지 나쁜 영향이 나타난다.
그 중에서도 면역 기능의 중심이 되는 백혈구는 추위에 약해서 체온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도저히 힘을 쓸 수 없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안 되는 곳과 차가워진 부위에 병이 생긴다. 현대의 3대 질병인 암, 심근경색, 뇌졸중은 모두 냉기(冷氣)와 관계가 깊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기초대사는 약12%, 면역력은 약30%정도 떨어진다. 36.5도를 건강했을 때의 체온으로 본다면 35.5도에서는 배설 장애, 35.0도에서는 암세포가 활성화된다.
몸이 차가워지면 몸이 굳어간다.
‘몸은 차가운데서 굳어가고 머리는 뜨거워지는 데서 굳어가는 것’이다. 배가 차가워지면 배에 힘이 없고 등이 굽게되어 기운이 다니는 길인 경락이 막혀 순환이 안 되므로 가슴이 답답해진다.
또한 등이 굳어가서 당기고 조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어깨가 굳어가며 팔을 못 올리는 오십견이 생겨 손에 마비가 온다. 뿐만 아니라 뒷목과 뒷머리가 뻣뻣하게 굳어가고 두뇌의 신경세포, 혈관도 굳어가서 정신이 맑지 못하고 기억력이 점점 없어지게 된다.
뱃속에 찬 기운이 점점 확대되면 간이 굳어가 간경화가 되고, 심장이 굳어가 심근경색 및 심장마비가 된다.
오장육부(五臟六腑)가 굳어가 순환이 안 되니 소화?배출 능력이 떨어진다. 혈관과 혈액이 굳어가 혈관?혈액질환이 생기며, 신경과 근육이 굳어가 각종 경련과 마비증세가 생기게 된다.
배가 차가워지면 열이 위로 올라가니 압력이 세어져 고혈압이 되고 안압이 높아져 시력이 감퇴된다. 각종 뼈가 굳어가며 골다공증, 신경통, 관절염 등이 생기고 손발에 굳은 살이 생기면 갈라지고 통증이 생긴다. 또한 산모의 뱃속이 차가워지면 태아의 성장과 발육이 멈추어 선천성 왜소증, 기형아, 장애아가 태어나게 된다.
모두가 차가워지면서 굳어가서 생기는 자연현상인데, 이를 모르니 사람들은 난치병(難治病)이라고 포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