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이 지나치면 심장마비가 온다
칼슘은, 갱년기 여성들이 가장 많이 복용하는 건강기능식품 중 하나입니다 여성호르몬이 줄면 골밀도가 약해져 골다공증이 올까 미리 먹기도 하고 이미 약해진 뼈를 강화시키기 위한 목적이기도 해요
내원하는 갱년기 여성들에게 물어보면 그 연령층에서 칼슘제를 복용하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고 일반인들도 칼슘제 복용인구가 꽤 많습니다
칼슘은 뼈부터 손발톱을 만들어주고 근육을 수축시키는 등 인체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성분이라서 부족하면 당연히 몸에 이상이 생기지만 너무 많아도 인체에 해로워요
칼슘 과잉은 구역질 구토 등 위장장애와 변비 두통 피로감을 가져옵니다 칼슘이 침착되면 신장결석 요로결석 등을 초래해요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것은, 칼슘제로 인한 심장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칼슘이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가 오고 마침내 심근경색 등의 심장질환이 생기거나 뇌혈관이 막혀 뇌졸중이 오게 된다는 것이죠
같은 칼슘이라도 섭취하는 방법에 따라 체내 침착 등 부작용의 강도가 다른데요 칼슘을 보충제로 고용량 복용하면 혈액 속 일시적 칼슘 함유량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혈관 벽에 칼슘이 침착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비해, 햇볕쬐기로 생성되는 칼슘은 그런 부작용이 없습니다
또 치즈 멸치 두부 시금치 등의 음식을 통한 칼슘도 고칼슘 문제를 가져올 가능성이 적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