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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capture.jpg EXIF Viewer사진 크기936x825

 

별 사진 촬영법/별 궤적(일주) 사진/ 별 사진 합성하기(startrails)

 

오늘은 별 궤적 사진 촬영법과 촬영한 낱낱의 별 궤적을 합성하는 간단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려워 하는 별 궤적 사진이지만 의외로 어렵지 않아서 알고 나면 허탈할 겁니다. 하지만, 촬영에 앞서 카메라를 세팅하고 구도와 초점을 맞추는 과정은 생각보다 힘들기 때문에 미리 숙지하시는 게 좋습니다. 간단한 촬영법도 숙지하지 않으면 어려울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 별 궤적 사진 찍기 좋은 날

→ 구름 없이 쨍한 밤하늘이어야 합니다.(너무 당연한 말이지요)

→ 월령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가능한 한 그믐밤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달의 방향을 잘 살펴야 합니다.

     달이 밝으면 밝을 수록 별은 희미하게 보이니까요.

   ▶ 월령확인하는 프로그램 다운 받으러 가기 http://photoephemeris.com/tpe-for-desktop


 

■ 북극성 찾는 법

 

하늘의 별들은 북극성을 중심으로 돌기 때문에 북극성만 찾아도 별궤적은 거의 성공한 것이나 진배없습니다. 

하지만, 북극성을 못찾더라도 별 궤적 사진을 못찍는 건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북극성은 비교적(?) 북쪽에 있기 때문에 나침반을 이용해서 찾을 수 있고, 요즘은 더 쉬운 방법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하더군요. 북극성이 하늘 위에 있을 것이라 착각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북쪽...그것도 비교적 아랫쪽에 있어서 부제들과 함께 궤적을 담을 수도 있습니다.

 

안드로이드폰  구글 스카이맵(무료)를 이용하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구글 스카이맵 다운받으러 가기 http://nstore.naver.com/appstore/web/detail.nhn?productNo=18111

 

아이폰은 안타깝게도 쓸만한 무료 어플이 없더군요. 

▶ Star Tracker같은 유료어플($2.9)이 가장 유용합니다. 

http://nstore.naver.com/appstore/web/detail.nhn?productNo=401862

 

 1-1.jpg EXIF Viewer사진 크기696x509


 

 

 

■ 촬영장비


1. 카메라 - B모드, M모드 등 수동모드가 들어있는 카메라

2. 렌즈 - 아무래도 광각이나 어안렌즈의 쓰임새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렌즈로 못 찍는 건 아닙니다.

3. 인터벌 릴리즈 - 일반 릴리즈도 사용가능하지만 인터벌 릴리즈가 훨씬 유용하게 쓰입니다.

4. 삼각대(볼헤드가 달려있는...) - 기본이죠...^^

5. 핫팩 & 방한커버 - 기온차가 너무 나면 렌즈쪽에 서리가 낄 수 있으므로 핫팩 등을 렌즈 위에 올려놓고 촬영하면 좋습니다.

     또한 방한커버는 낮은 기온에서 밧데리 방전이 빨리 일어나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6. 후레쉬 - 광량이 세면 셀 수록 좋습니다.

 

 

■ 촬영 전 카메라 세팅(캐논 카메라 위주로...)

 

별 궤적 촬영은 장노출과 함께 적어도 30분 이상의 촬영시간이 소요되는...그야말로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장노출과 인터벌 촬영을 하다보니 버퍼링이 많이 생길 수밖에 없고, 카메라에서 나오는 예민한 빛도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촬영 전에 카메라 세팅을 미리 해놓는 게 좋습니다. 

 

 ①  카메라 메뉴 - 카메라 메뉴에 들어가서 아래의 설정처럼 카메라 세팅을 바꿔주십시오.


     

       ▶ 재생시간 ; 해제(촬영 직 후 LCD화면이 켜지지 않도록 커놓습니다. 빛 뿐만 아니라 버퍼링을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 노이즈 감소기능(장기노출시) ; 해제(OFF),    ▶고감도 ISO 노이즈 감소 ; 해제(OFF)   

       ▶캘빈값(K) 3,000~3500(raw파일로 촬영할 경우엔 예외지만 jpg로 촬영할 경우 캘빈값도 낮춰주는 게 좋습니다.)

 


 

 

 ② 초점과 구도

     초점과 구도를 잡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부제가 될만한 피사체가 후레쉬불빛이 도달하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을 경우가 첫번째이고요, 

     후레쉬 불빛이 닿는 가까운 곳에 있을 때가 두 번째입니다. 후레쉬 불빛이 닿는 곳에 부제가 있을 경우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데요, 후레쉬 불빛이 닿지 않는 먼 곳에 있을 땐 초점과 구도 잡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 부제가 후레쉬 불빛이 닿지 않는 먼 곳에 있을 경우(가장 중요하고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초점과 구도를 잡기 위해서 먼저 M모드로 설정한 뒤 어두운 정도에 따라 감도(ISO)값을 임의로 주고

(적어도 ISO 2000이상 이상) 셔터시간 8초, 조리개 최대개방(F/2.8), 카메라 초점 무한대 (∞)로 찍습니다.

 

      

     기본 촬영이긴 하지만 별 궤적 촬영에서는 촬영 전 준비과정인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렇게 찍어야 초점이 제대로 맞는 지 원하던 구도로 나왔는 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밤 중에는 너무 어둡기 때문에 뷰파인더를 보고 포커스와 구도를 잡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카메라의 초점을 무한대로 놓았다고 해도 포커스가 맞지 않기 때문에 조금씩 렌즈 구간의 눈금을 움직여서 

     촬영해 보고 LCD를 최대 크기로 한 다음 포커스와 구도를 몇 번이나 확인해야 합니다. 

     

     아래의 사진 ⓐ에서는 부제가 되는 소나무가 인접해 있어서 후레쉬를 비춘 다음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 부제가 있을 때는 후레쉬 등을 이용해서 포커스를 맞출 수 있지만, 대부분의 부제는

     후레쉬 불빛이 닿을 수 없는 먼 곳(ⓑ의 사진같은)에 있어서 카메라의 초점을 무한대 (∞)로 놓은 다음 

     촬영해 본 뒤 LCD로 확인해서 초점이 맞지 않으면 그 값을 조금씩 움직여서 포커싱을 해야 합니다. 

     이때 초점이 틀어지지 않도록 MF로 고정시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yeonhwari_pine_tree_copy.jpg EXIF Viewer사진 크기936x616


ⓐ  연화리 소나무를 배경으로 한 별궤적 촬영

위의 사진에서는 부제가 되는 소나무가 인근에 있어서 소나무를 향해 후레쉬를 비추어 초점을 잡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QA0C0037_copy.jpg EXIF Viewer사진 크기936x615


 

ⓑ 오랑대에서의 별궤적 촬영
새벽 여명이 너무 밝아서 별 궤적을 짧게 촬영하긴 했지만 엄연히 별 궤적 사진입니다.^^;
이 경우, 오랑대의 정자가 후레쉬가 닿지 않는 거리에 있어서 렌즈 세팅을 무한대(∞)로 놓고 찍었습니다.
수평과 구도를 맞추기 위해서 기본 촬영(조리개 최대개방, 셔터스피드를 짧게 하기 위해서 ISO를 올려서...)을 몇 번이나 했습니다.



 

 

     

   ③ 카메라 및 릴리즈 촬영 세팅

        

       ●  조리개  (최대개방~f/5.6) : 제가 주로 찍는 조리개값이라서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 주변에 인공 광원이 강해서 별이 잘 보이지 않을 경우엔 조리개를 개방으로 놓고 찍습니다. 

                조리개를 개방으로 놓고 찍을 경우, 별은 당연히 굵게 표현됩니다. 하지만 밝은 별은 지나치게 굵어지기 때문에 

                보기 싫을 수 있습니다.

             -  별이 잘 보이는 곳에서는 아무래도 조리개를 조으는 게 좋습니다. 별궤적은 조리개 개방과는 반대로 얇게 표현되겠죠.

 

         ※ 카메라의 세팅값은 주변 빛의 정도와 장비에 따라서 차이점을 보입니다.

              당연히 조리개값도 개인적인 성향과 그 때의 상황에 맞게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위에 설정한 조리개값은 극히 주관적인 지수이므로 참고만 하십시오.

 

       ●  감도(ISO) 100 - 깨끗한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가장 낮은 감도값이 좋습니다~!      

 

        촬영시간 

         촬영시간은 인터벌 릴리즈와 일반 릴리즈를 사용했을 때로 각각 나뉠 수 있는데요, 설정 모드가 달라집니다.

         보통 인터벌 릴리즈  촬영할 때는 B(벌브)모드로, 일반 릴리즈로 촬영할 때는 M모드로 설정합니다.  

         

       ⓐ 인터벌 릴리즈

            ▶ 벌브(B)모드로 세팅을 변경합니다.

             당연히 ISO는 100을 기본값으로 하지만 상황에 맞춰서 약하게 올리시면 됩니다.(400까지~!)

              조리개도 그때의 상황에 따라 조정합니다.(별이 많으면 조리개를 조으고, 적으면 개방하고...)

                  아무래도 일반릴리즈보다는 조리개 설정이 자유롭습니다.

               컷당 장노출 시간은  아래의 그림처럼 상황에 맞게 인위적으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주위 여건이 어두울 경우, 4~5분 정도의 장노출을 줄 수도 있고, 광원이 풍부하면 30초 정도로 끊을 수도 있습니다.

               부제의 노출오버만 없다면 5분 정도까지는 거의 문제가 없었습니다. 단, 5분을 넘길 경우 열화현상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촬영장수까지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촬영시간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TC.jpg EXIF Viewer사진 크기936x606


캐논의 인터벌 릴리즈




 


ⓑ  일반릴리즈


   ▶ 연사모드로 설정

   ▶ M모드로 설정

   ▶ 최대 30초밖에 노출을 줄 수 없기 때문에 ISO와 조리개를 상황에 맞게 조정해야 합니다.

        당연히 ISO는 100부터 시작하고, 조리개는 최대개방부터 시작해서 합일점을 찾아야 합니다.

        ISO를 너무 많이 올리게 되면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적당한 선까지 올리고 조리개를 개방해서

        조정하는 게 좋습니다.

   ▶ 촬영을 시작함과 동시에 릴리즈 셔터 위에 있는 릴리즈락을 함께 걸어둬야 합니다. 

        그래야, 30초 단위로 촬영이 되면서 연사모드로 작동하기 때문에 연달아서 촬영할 수 있는 겁니다. 

        촬영시간을 기계적으로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시간을 점검해놓는 게  좋습니다. 

    ▶ 릴리즈락을 풀면 촬영은 종료됩니다. 

 


chungsapo5.jpg EXIF Viewer사진 크기936x1479



 캐논 EOS 6D + 16-35mm f2.8(35mm 영역)
벌브모드, 조리개 f/3.5, 30초노출 * 30장 촬영, ISO 100, WB 3000
(시간이 없어서 이곳에서는 짧게 돌렸습니다.

 

 

 

 

 



■ 촬영 후 별 궤적 연결하기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startrails'라는 독일계 프리웨어입니다.

      짧게 끊어서 찍은 별 궤적을 이어주는 아주 유용한 프로그램인데요, 이 프로그램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jpg로 촬영해야 한다. 

      작동법도 간단한 편이라서 가장 애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아래의 링크를 따라 가시면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다운 받으러 가기 : http://www.startrails.de/html/software.html 

 

      사진을 합쳐주는 Startrails 프로그램의 사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기본적인 원리는 포토샵의 블렌딩 모드에서 따온 것처럼

      보이는데요, 그 첫 번째가  Lighten기능을 이용한 것 이고, 그 두 번째가 Lighten+Screen기능을 이용한 것입니다. 

      밝은 영역만 따 와서 자동적으로 이어주는 방식을 선택했다는 것인데요, 조금 불편하지만 포토샵으로 이을 수 있습니다. 

      블렌딩모드와 레이어 합치기만 잘 해도 충분히, 아니 startrails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별 궤적 사진을 합성할 수 있습니다.

      단, 반복적인 약간의 노가다성 작업이 가미되어야 합니다.

 

 

 

 

 HOWTOSTARTRAIL.jpg EXIF Viewer사진 크기728x727


 

■  별궤적 연결한 후 포토샵에서의 후보정

 

      이렇게 별궤적을 startrails라는 프로그램으로 연결하고도 마지막으로 하는 작업이 하나 더 있습니다.

      광원이 너무 밝은 곳에서는 부제가 되는 피사체가 오버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노출이 오버난 부분을 떼우기 위해서

      따로 적정노출의 사진을 한 장 더 찍습니다. 야경사진에서처럼 그 부분을 메워주는 것이죠.  그러면 전체적으로 무난한

      노출의 별궤적 사진이 완성되는 것이랍니다.

      

 

 

 1-juksungchurch.jpg EXIF Viewer사진 크기936x623



부산 기장 죽성 드림세트장

 

 

 

4-jukdongchurch.jpg EXIF Viewer사진 크기936x623


 

 부산 기장 죽성 드림세트장

 

 

 

chungsapo4.jpg EXIF Viewer사진 크기936x623



 부산 청사포

 

 

 

chungsapo3.jpg EXIF Viewer사진 크기936x623



 부산 청사포

 

 

 

orangdae-star1.jpg EXIF Viewer사진 크기936x623



 부산 오랑대

 

 

 

orangdae-star2-1.jpg EXIF Viewer사진 크기936x1404



 부산 오랑대

 

 

 

Startrails-1.jpg EXIF Viewer사진 크기936x623



 정읍

 

 

 

indianight.jpg EXIF Viewer사진 크기936x617



 인도 푸쉬카르

 

 

 





yeosamo.jpg EXIF Viewer사진 크기400x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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